제31회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선물

 

제 31회 신선문화축제

일시 : 2017년 5월 28일

장소 : 대전KT인재개발원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선물

아무 근심 걱정 모르고 태평성대를 누리며 편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신선처럼 살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경치가 아름답고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비경을 발견할 때는 선경세상 같다고 표현합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푸른 숲과 맑은 물과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지 않는 장소가 드뭅니다.
봄날이나 초여름에 차를 몰고 지방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길가에 활짝 핀 온갖 화초들이며 산야에 불처럼 타고 있는 화려한 꽃송이들을 바라보게 되고 과연 이곳이 지상낙원이요 무릉도원이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60년 7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산야는 헐벗고 황폐했으며, 길거리나 빈터에는 쓰레기가 어지럽게 뒹굴고 있었습니다. 하천에서 물고기가 헤엄치는 장면은 찾기 힘들었고, 먼지가 풀풀 이는 신작로와 하늘을 뒤덮은 매연은 마당에 빨래 널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우리나라 산야와 삶의 현장들이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옛날 그 시절과 지금의 시절을 비교하면 격세지감의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날로 아름답게 변해가는 환경만 보아서는 우리나라가 선경세상이요 지상낙원입니다.
이 아름다운 지상낙원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아직도 몸만은 인생고해의 근심 걱정 불안감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근심거리는 건강문제입니다. 말로는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수명이 길어진 몸들은 여기저기 고장 난 상태들이 심각합니다. 60, 70의 나이만 들어도 매일 같이 입에 달고 사는 약들이 손안에 가득합니다. 수명들은 늘어난 몸이지만 그만큼 온갖 질환을 거느리며 살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사람은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몸으로 오래 살아야 합니다.
사는 날까지 내 맘대로 밥 먹고 화장실 다니며, 가고 싶은 곳 마음대로 여행하면서 활동할 수 있는 상태로 오래 살아야 오래 사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병든 몸으로 거동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태로 오래 사는 것은 삶 그 자체가 치욕이요 식물인간에 불과합니다. 병든 사람이 병들고 싶어 아프지 않을 것이며, 병상에 누워 지내는 환자가 그러고 싶어 환자로 살지도 않을 것입니다.
자기 삶이라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못 사는 운명이 인간이긴 하지만, 그러나 사람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스스로의 생명가치에 대해서 소중하게 관리하고 책임져야 하는 사명감이 있습니다. 자기가 자기 삶을 책임지지 않을 때 아무도 대신해서 그 삶을 책임져 줄 대상이 하늘 땅 우주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소중하게 관리하고 정성을 쏟는 만큼 그 가치를 발휘합니다.
잘 돌아가던 기계도 며칠만 사람이 관리하지 않고 세워 놓으면 금세 녹이 슬고 이런저런 고장들이 발생합니다.
사람 몸도 기계와 다르지 않아서 잠시만 방심해도 건강의 적들이 침범하여 생명의 가치를 손상시킵니다. 내 몸의 주인은 바로 스스로이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이 소중한 선물을 항상 최고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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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혁수 기자 다른기사보기